안녕하세요 화장실덕후입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도시이고, 화려하면서 최신 최고 빌딩이 모두 위치한 곳입니다
동시에 과거의 모습도 일부 남아있는데요, 물론 한국전쟁을 통해서 대부분의 가옥과건물들이 파괴된 1950년 이후 건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뒤로 전쟁,지진, 등의 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초대형 도시이기 때문에 건물들의 연식도 꽤 오래 되었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빌딩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게 바로 상하수도 배관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건물의 배관을 같이 볼까해요 ~
물론 이 건물의 자세한 위치는 밝힐순 없지만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보신다면 이게 우리나라 서울. 그 중심에 위치한 곳에 있는 건물이 맞은지
두눈을 의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선 누수가 있던 곳을 파보았더니 위 사진과 같이 구멍이 크게 나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 말씀에 의하면 배관을 아예 시공하지 않았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설마 하며 땅이 조금 굴토 해보았는데 정말로 배관이 존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배관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뭐 지방 어느 시골 마을에 갔을때도, 배관은 없지만 시멘트로 배관형태로 만들어둔 곳은 있었어요. 물론 노출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되진 않았구요

그런데 지하주차장으로 쓰는 바닥에 배관이 아닌 단순 돌과시멘트 그리고 벽돌로 쌓아두고 배관역할을 하다니요.
도저히 현장을 눈으로 보면서도 가늠이 되지 않았어요

일단 이런 현장을 자주 접할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습니다
현장에 대해서 아무도 확신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배관기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을 장비와 감각만으로 작업해야 하는 한계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을 추구할 수밖에 없어요 ㅠ

자세히 보니, 흘러나오는 물의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1층에서 흘려 내려보는 유량을 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건물 1층에서 나오는 유량이 모두 빠져나온다고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우선 굴토 지점과 가장 가까운곳에서부터 배관 내시경을 통해서 길을 찾아 보았습니다
혹시 배관이 깨지거나, 탈락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면서요
도저히 배관이 없다는 것은 믿을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랬더니, 배관내부에 아이코
이게 뭐야 ?
돌덩이가 버젖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저 돌맹이는 어떻게 들어갔을까?
배관크기가 100mm 였으니 어딘가에서 분명 유입 되었을거라고 확신했어요
그리고 수직으로 떨어져야 하는 구간에서 걸려 있었어요

이 구간을 지나치고 보니, 배관이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이 존재했고, 배관이 깨끗하게 열려있었습니다
(물론 배관스켈링을 한 후, 촬영했습니다. 문제는 여기가 아니었지만, 만에 하나의 상황을 대비해서)

주변 상황을 종합하고, 내시경과 관로탐지 후, 정확한 히팅 포인트를 찾았다고 생각은 했지만
100% 확신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아직 눈으로 직접 확인이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아주 많은 고객분들은 확신있는 대답을 원하시니까요.
근데 그 확신에 책임을 질 수 없다면..요?
그래도 확신있게 대답해야 하나요?

다음편에서 이 현장의 충격적인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여하튼 서울의 오래된 빌딩을 소유하고 계신분들이라면 , 건물의 배관과 노후화여부를 명확하게 판단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심각한 상황을 통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화장실덕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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