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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역 현황: 객관적 사실

by 인생-초보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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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 홍역 현황: 객관적 사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발열, 기침, 콧물, 눈의 충혈, 그리고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주요 증상으로, 면역이 없는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3만 명으로,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2025년 들어 홍역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베트남 보건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약 4만 명의 홍역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5명이 사망했습니다. 환자의 약 72.7%는 9개월에서 15세 미만 아동이고, 15.3%는 9개월 미만 영유아입니다. 지역별로는 남부 지역(57%)에서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했으며,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산간 지역이나 소수민족 거주지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아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베트남 방문 후 홍역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청(KDC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홍역 환자는 49명, 2025년 3월 6일 기준 16명으로, 대부분이 베트남 등 해외 여행 이력이 있거나 환자와 접촉한 경우입니다. 특히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보고된 18명 중 13명이 베트남 방문자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2. 의료 전문가의 견해

의료 전문가들은 홍역의 높은 전염성과 합병증 위험을 강조합니다. 홍역은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폐렴, 중이염, 뇌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WHO와 국제 감염병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홍역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은 1차 접종으로 93%, 2차 접종으로 97%의 예방 효과를 제공합니다.

한국의 감염병 전문의들은 베트남과 같은 유행 지역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백신 접종력을 확인할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생후 6~12개월 영유아는 정규 접종 시기보다 일찍 가속 접종을 고려해야 하며, 성인 중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홍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3. 베트남 정부의 대응

베트남 정부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2025년 3월,

전국적으로 홍역 예방 접종 캠페인을 강화하고 3월 말까지 접종률을 높이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보건부는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MMR 백신 배포와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홍역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각 지역 보건소에 감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의심 사례를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병원 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격리 절차를 강화하고,

의료진에게 홍역 진단 및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간 지역의 낮은 의료 접근성과 백신에 대한 일부 지역 주민의 거부감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4. 한국 정부의 대응

 

한국 질병관리청은 베트남을 포함한 홍역 유행 국가로의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 철저한 예방 조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7일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은 다음과 같은 권고를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 확인: 여행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본인의 MMR 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미접종 또는 접종력이 불확실한 경우 최소 출국 6주 전에 접종 완료.

 

영유아 보호: 생후 6~12개월 영유아는 출국 2주 전 가속 접종을 권장하며, 1세 미만 영유아는 가능하면 유행 지역 방문을 자제.

 

증상 모니터링: 귀국 후 발열, 기침, 발진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연락하고,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대중교통 이용 자제.

 

질병관리청은 또한 홍역이 공기 전파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여행자는 물론 지역사회 내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 홍역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

홍역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아래는 개인과 지역사회 차원에서 홍역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1) MMR 백신 접종

권장 시기: 생후 12개월 ~ 6세(2차)에 MMR 백신을 접종합니다. 두 번 접종으로 최대 97%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인 접종: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성인은 최소 1회, 가능하면 2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특히 베트남 등 유행 지역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국 6주 전 접종을 완료하세요.

 

영유아 가속 접종: 생후 6 ~15개월, 4~6세)은 별도로 받아야 합니다.

 

접종 장소: 보건소, 병원, 지정 의료기관에서 MMR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무료 접종을 제공합니다.

 

(2) 여행 전 준비

백신 접종력 확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병원 기록을 통해 본인과 가족의 접종 여부를 확인하세요.

 

여행지 위험도 파악: 베트남의 경우 호치민, 다낭,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므로, 여행 경로와 현지 상황을 사전에 조사하세요.

 

의료 상담: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의사와 상의하세요.

 

(3) 여행 중 예방 행동

 

마스크 착용: 공항, 대중교통, 밀집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공기 전파 위험을 줄이세요.

손 위생: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손 소독제를 휴대하세요. 홍역 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도 일정 시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환자 접촉 피하기: 기침, 발열, 발진이 있는 사람과는 거리를 유지하세요. 홍역은 증상이 뚜렷해지기 전에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4) 귀국 후 관리

증상 관찰: 귀국 후 7~ 12일입니다.

의심 시 대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전화로 상담하고,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대중교통 이용은 피하고, 의료진에게 여행 이력을 알려주세요.

가족 보호: 홍역은 가족 내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격리 조치를 취하세요.

 

(5) 지역사회 예방

백신 접종률 유지: 지역사회 내 높은 접종률(95% 이상)은 집단면역을 형성해 취약 계층을 보호합니다.

교육과 홍보: 학교, 직장, 지역사회에서 홍역의 위험성과 백신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하세요.

의료 접근성 강화: 저소득층이나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이 백신을 쉽게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지지하세요.

 

(6) 특수 상황 대처

면역 저하자: 암 치료, HIV 감염, 장기 이식 등으로 면역이 약화된 사람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유행 지역 방문을 피하고, 주변인의 접종을 통해 간접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 MMR 백신은 생백신으로 임신 중 접종이 금지됩니다. 임산부는 출산 전 접종을 완료하고, 유행 지역 방문을 자제하세요.

의료 종사자: 병원 근무자는 환자와의 접촉 빈도가 높으므로, 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추가 접종을 고려하세요.


 

6. 마치며

베트남의 홍역 상황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높은 전염성과 합병증 위험에도 불구하고, 홍역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개인의 접종과 예방 행동, 그리고 지역사회의 집단면역이 결합될 때

우리는 이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접종을 받으세요.

여행 중과 귀국 후에도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의심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여행과 건강한 일상을 위해, 홍역 예방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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